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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홍역이란 무엇인가요? 증상과 예방, 치료법 알아보기

by hedeos81-01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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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되면 유행하는 감염병들이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홍역입니다. 홍역은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나서 발병률이 현저히 줄었지만 급성 전염병인 만큼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홍역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홍역의 증상과 예방,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참조하셔서 봄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의 위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홍역이란

① 홍역이란 무엇인가요?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전염성이 아주 높은 급성 전염병이며 이전에는 어린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이었으며,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대유행 이후로는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홍역 감염 기간별 통계표 입니다. 2001년부터 2020년 까지의 데이터입니다.
우리나라 홍역 감염 기간별 통계

 

② 홍역의 감염경로

홍역은 감염되었을 때 무증상인 경우는 거의 없고,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주로 비말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10~12일 정도이며, 증상이 시작되기 하루이틀 전부터 발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발진이 시작되고 4일까지는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홍역 환자의 격리 기간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입니다.

 

③ 홍역의 전염력

홍역은 전염성이 아주 강해서 항체가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걸리게 되는데 주로 가족끼리 전염이 잘 됩니다. 하지만,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이 생겨 다시 걸리지 않게 됩니다.

 

④홍역의 주 감염시기

홍역은 주로 겨울철과 봄철에 감염되는데 홍역바이러스의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홍역바이러스는 실온에서 습도가 낮은 경우에만 몇 시간 동안 살아있어서 감염을 시키기 때문에 습도가 50~70%로 올라가면 감염성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철이 오면 감염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⑤홍역의 주 감염대상

홍역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1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아이가 주로 걸립니다. 취학 전 아동, 청소년 그리고 성인들도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홍역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생후 5개월 이내의 어린아이는 홍역에 면역력이 있는 엄마로부터 항체를 받아서 홍역에 걸리지 않지만 홍역에 면역력이 없는 엄마에게 태어난 경우에는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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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의 증상

홍역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38℃ 이상),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인 코플릭 반점*, 붉은 반점, 직경 0.5 cm 미만의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르는 구진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코플릭 반점이란 홍역 환자의 구강 내 생기는 모래알 크기의 회백색 반점으로 홍역의 조기 진단에 중요합니다. 미국의 소아과 의사 코플릭(Koplik, H.)이 발견하여 코플릭 반점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홍역은 전형적으로 3가지의 시기를 거치는데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홍역의 증상 3단계

[전구기]

 

이때가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며  대략 3~5일간 지속됩니다. 발열, 불쾌감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생기며 코플릭 반점이 생겨나 진단이 가능합니다.

 

[발진기]

 

약간 솟아오른 비수포성 붉은 발진이 목 뒤, 귀 아래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게 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드물게 나타납니다. 발진이 생기고 2~3일간은 38℃ 이상의 고열이 나는 가장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회복기]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사라지는데 거무스름한 색소 침착을 남긴 후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며 없어집니다. 특별히 이 시기에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합병증에 대해서는 밑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② 홍역이 유발하는 합병증

홍역의 합병증은 호흡기, 신경계, 그리고 회복 이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흡기 합병증]

 

이 호흡기 합병증이 가장 흔하며 약 4%의 비율로 발생합니다. 주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후두염, 크룹, 폐렴등 이 있으며, 약 2.5%의 비율로 중이염이 발생하는데 소아에서는 중이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신경계 합병증]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뇌염이 있으며 1000명의 환자 중 1~2명의 비율로 발생합니다. 뇌염은 발열, 두통, 기면, 혼수 및 경련이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은 대개 발진 시작 후 며칠 이내에 시작됩니다.

 

또한 길랭-바레 증후군, 반 마비, 대뇌 혈전 정맥염, 구후 신경염등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홍역 회복 후 합병증]

홍역에서 회복된 후에도 홍역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지속적인 감염을 일으켜 야기되는 만성 뇌염인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이 있는데 수개월에 걸쳐 진행성 치매를 일으킵니다. 홍역에 걸린 때부터 SSPE가 발생할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12년인데, 백신이 보급된 이후에는 SSPE의 발생 빈도가 100만 명당 8.5명에서 0.7명으로 낮아졌습니다.

 

홍역의 예방

①예방접종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MMR(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가 해당되면 총 2회에 걸쳐 맞게 됩니다. 접종 시기는 1차가 생후 12~15개월, 2차가 만 4~6세(초등입학 전)인데 이렇게 2회에 걸친 예방접종으로 97%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예방접종 부작용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아주 드물고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일 흔한 증상으로는 접종 후 1~2주 사이에 발생하는 발열 증상이며, 그 외에 약 5% 정도에서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과민성 쇼크나 뇌증 등의 중한 이상반응은 약 백만 명 당 한 건 미만으로 극히 드물게 발생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③환자발생 시 주의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환자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격리조치를 한 후에 병간호해야 합니다.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모든 환자의 배설물이나 오염물은 철저하게 소독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호흡기 합병증을 예방을 위해 환자의 비강 및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홍역의 치료법

홍역의 치료방법으로는 합병증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 안정과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며 기침, 고열등의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합니다.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홍역치료라기보다는 그 합병증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증치료 : 대증치료는 질병의 원인이 아닌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열이 심한 경우 해열제 등을 먹는 것이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감염병 누리집, 서초구 보건소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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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이란 무엇인가요? 증상과 예방, 치료법 알아보기

여기까지 홍역에 대해 여러 가지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포스팅에 찾아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는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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